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암호포럼은 국가정보원 후원으로 '2018년 대학 암호 동아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도 대학 암호 동아리 위촉식에서 선정된 8개 대학 암호 동아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도 대학 암호 동아리 위촉식에서 선정된 8개 대학 암호 동아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KISA는 대학 내 암호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고, 암호 인력양성 기반을 조성키 위해 대학 암호 동아리 지원 사업을 2016년부터 한국암호포럼과 함께 운영 중이다.

올해 선정된 대학 암호 동아리는 2017년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서울대 SNUCrypto를 비롯해 ▲고려대 KoRec ▲공주대 KNU-SEC ▲동서대 CNSL ▲순천향대 LOGOS ▲순천향대 Hedgehog ▲한양대 HUCC ▲한양대 QCC 등 총 8곳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연구 활동비 각 300만 원과 한국암호포럼 주관 암호 교육 및 워크숍 무료 참여 기회 등이 지원된다. 연말 활동 평가 후 우수 선정 동아리에는 상장 및 격려금을 수여하며, 최우수 동아리는 2019년에도 동아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완석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대학 암호 동아리가 암호 분야 미래 인재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KISA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될 양자 내성 암호 개발 및 민간 산업 분야에 최소한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암호 모듈 검증(KCMVP) 등을 통해 미래 암호기술을 선도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