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알티마·어코드'...세 넓히는 일본 중형세단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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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4.30 04:41 | 수정 2018.04.30 06:00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중형세단의 인기가 높다. 잔고장이 없고, 무난한 성능에서 호평을 받아온데다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 동력계를 업고 있어서다. 또 국산 중형세단과 비교해서도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게 시장 평가다.

◆ 日 중형세단 선두주자, 도요타 캠리…하이브리드 동력계 우수

일본 중형세단의 선두는 도요타 캠리다. 2018년 1분기 2383대가 팔려나갔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100% 이상 성장했다.

캠리 하이브리드. / 도요타 제공
캠리의 판매성장 요인은 하이브리드 동력계가 주효했다. 특히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이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주춤한 사이, 친환경을 앞세운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도요타가 엔진과 전기모터 등 두 개의 동력계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에 힘써온 결과다.

2017년 10월 국내 출시된 10세대 신형 캠리는 새 플랫폼 TNGA(도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를 적용한 덕분에 차체 강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졌고, 저중심 설계가 이뤄졌다. 일본차하면 떠오르는 '지루하다'를 느낄 틈 없이 두 개의 심장이 동력을 교환하고, 더하며 역동적인 주행에도 강점을 보인다.

실제 캠리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총 출력은 211마력에 이른다. 여기에 효율은 복합 기준으로 16.7㎞/ℓ에 달한다. 중형 세단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실력이다.

하이브리드 모델만 관심을 받는 건 아니다. 함께 판매 중인 가솔린 모델도 탄탄한 상품성으로 하이브리드 못지 않는 1분기 판매량(가솔린 1101대 / 하이브리드 1282대)을 보이고 있다. 2.5리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07마력을 내고, 최대토크는 24.8㎏·m를 발생한다. 효율은 12.3㎞/ℓ(복합)다.

가격 경쟁력도 나쁘지 않다. 특히 가솔린 모델의 경우 국산 중형세단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 가솔린 3590만원, 하이브리드 4250만원이다.

◆ 가성비는 내가 최고, 닛산 알티마

닛산이 2018년 1분기 1347대를 판매하는 동안 알티마는 1137대를 책임져 줬다. 명실상부 닛산의 간판스타라는 이야기다.

알티마는 닛산의 최신 디자인 기조 V모션을 입은 공격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날카로운 LED 주간주행등과 조화를 이룬 헤드라이트가 특히 인상적이다. 중형 세단 중에서는 거의 유일한 액티브 셔터 그릴은 주행 중 그릴을 닫아 공기저항을 최소화, 효율을 높인다.

닛산 알티마. / 닛산 제공
실내에서는 저중력 시트가 기다리고 있다. 무중력 상태에서 신체가 가장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운전자 골반에서 가슴까지 몸 전체를 감싸는 정교한 형태로 시트에 가해지는 무게점의 압력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는 시트 쿠션을 디자인했다.

2.5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m를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12.5㎞/ℓ다.

알티마 2.5리터 테크의 경우 인텔리전트 사각 지대 경고, 인텔리전트 후측방경고,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장착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3480만원으로 경쟁차종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또 알티마의 경우 최저 트림의 가격을 2990만원으로 설정해 3000만원의 벽을 깬 중형세단으로 인기가 높다.

◆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시장 공략 한다, 혼다 어코드

2017년 혼다 전체(8012대)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어코드(4156대)는 2018년초 재고 물량 소진으로 판매량이 거의 없다. 혼다 역시 주력차종의 부재로 지난해에 비해 약간의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혼다 어코드. / 혼다 제공
혼다는 신형 어코드로 난국을 헤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혼다는 오는 5월 10일 완전변경 10세대 신형 어코드를 국내 첫 소개한다. 신형 어코드는 10세대를 맞이하면서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높이가 15㎜ 낮아지고, 너비와 휠베이스는 각각 10㎜, 55㎜ 늘었다.

일본 중형세단 중 가장 다양한 동력계를 선보이는 점도 특징이다. 혼다 최초로 터보차저를 부착한 1.5T 모델은 14.2㎞/ℓ의 연료효율을 갖췄다. 작은 엔진이지만 터보차저 장착으로 인해 출력과 토크 성능이 개선된 점도 장점이다.

2.0리터 브이텍 터보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56마력, 최대토크 37.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버튼식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고, 첨단안전장치인 혼다 센싱을 준비했다. 동급 최대 19인치 알로이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한다.

마지막은 하이브리드다. 새롭게 개발된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시스템을 적용했다. 높은 연비를 유지하면서 성능을 양립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뒷좌석 등받이 뒷면에서 차체 하부로 변경돼 적재공간의 확장을 이뤄냈다.

아직 판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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