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게이밍 노트북,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

입력 2018.04.30 06:55 | 수정 2018.04.30 07:00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 다수 등장하면서 '게이밍 PC'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어디든지 들고 다니면서 '내 PC'로 게임을 맘껏 즐길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장점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게이밍 노트북들은 강력한 성능만큼 크고 무거운 편이어서 생각보다 자유롭게 들고 다니기가 쉽지 않습니다. 배터리 소모량도 많아서 게임을 즐기면 보통 약 2시간 정도밖에 버티지 못해 크고 무거운 전원 어댑터도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 / 최용석 기자
기가바이트의 최신 게이밍 노트북 '에어로 15X V8(AERO 15X V8)'은 강력한 게임 성능을 유지한 채로 부피와 무게는 줄이고 배터리 사용시간을 크게 늘려 더욱 이동이 자유로운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은 물론, 휴가나 여행, 출장 등 이동이 많으면서 최신 게임까지 즐기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기도 합니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은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슬림형 노트북처럼 부피를 줄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툼한 방열판과 냉각팬을 2개씩 갖추다 보면 금방 두껍고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균적으로 두께는 2.5cm 이상, 무게도 3kg 내외로 장시간 들고 돌아다니기에 조금 불편한 두께와 무게입니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에어로 15X V8은 얇고 강력한 기존 라인업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 최용석 기자
기가바이트의 '에어로' 시리즈 노트북은 처음부터 고성능과 이동성을 겸비한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주목을 받은 라인업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가장 최신 모델 '에어로 15X V8' 역시 시리즈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2KG을 조금 넘는 정도다. / 최용석 기자
15.6인치급 중형 게이밍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에어로 15X V8의 두께는 커버를 닫았을 때 2cm 미만, 무게도 2kg 초반대에 불과합니다. 평균적인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 두께는 20% 이상 얇고, 무게도 30%가량 가벼운 셈입니다.

닫았을 때 두께가 2cm가 채 되지 않는다. / 최용석 기자
덕분에 에어로 15X V8은 다른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 훨씬 우수한 이동성을 제공합니다. 초슬림·초경량 노트북만큼은 못돼도, 적어도 일반 업무용 노트북 수준의 이동성을 제공해 들고 나가거나 이동하는데 부담도 적습니다. 얇고 가벼운 무게를 위해 디자인도 최대한 단순화한 것이 눈에 띕니다.

너비 5mm에 불과한 초슬림 베젤도 제품 크기를 줄이는 데 한몫했다. / 최용석 기자
특히 다른 노트북과 비교해 디스플레이 베젤이 매우 얇은 것이 특징입니다. 15.6인치의 작지 않은 화면 크기에도 불구하고, 초슬림 베젤 덕분에 실제 크기는 14인치급 노트북보다 약간 큰 정도입니다.

에어로 15X V8은 인텔의 최신 ‘커피레이크’ 기반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 최용석 기자
두께와 무게를 줄였지만 성능은 오히려 더 좋아졌습니다. 4월 초 출시된 인텔의 '커피레이크' 기반 고성능 8세대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최상급의 게이밍 성능도 겸비했습니다.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6코어 12 스레드를 지원해 어지간한 데스크톱 이상의 처리성능을 제공한다. / 최용석 기자
에어로 15X V8에 탑재된 8세대 코어 I7-8750H 프로세서는 노트북용 CPU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에 버금가는 6개 코어를 탑재해 전 세대에 비교해 처리성능이 무려 30% 가까이 향상된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도 대다수 컴퓨터가 쿼드(4)코어 이하임을 고려하면 에어로 15X V8은 어지간한 데스크톱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셈입니다.

그래픽카드도 하이엔드급인 ‘지포스 GTX 1070 맥스-큐’를 탑재했다. / 최용석 기자
그래픽카드도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70 맥스-큐'를 탑재했습니다.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로 각종 최신 게임을 쌩쌩 돌리고도 남을 그래픽 성능을 제공합니다.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등 요즘 인기 있는 최신 게임들도 문제없습니다.

최신 CPU와 고성능 GPU 덕분에 각종 최신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디스플레이도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풀HD 해상도에 최대 144Hz의 화면 주사율을 갖춘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일반 디스플레이(60Hz)의 두 배가 넘는 화면 주사율로 게임을 즐길 때 마치 물 흐르듯 부드럽고, 잔상 등도 거의 없는 최적의 게임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색상 전문기관의 인증을 받은 디스플레이는 각종 색상을 더욱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게다가 색상 전문 연구기관인 팬톤(PANTONE)의 'X-RITE 팬톤' 인증을 받은 디스플레이로, 각종 색상을 더욱 정확하고 원본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에어로 15X V8을 게임 용도가 아니라 사진 및 영상편집 같은 전문 작업용 노트북으로 쓸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RGB LED 백라이트가 적용된 키보드. / 최용석 기자
키보드는 최신 게이밍 키보드의 트렌드에 맞춰 RGB LED 백라이트를 채택, 다양한 색상 선택과 화려한 시각 효과를 제공합니다. 물론, 전용 프로그램인 기가바이트 퓨전 앱을 통해 색상과 조명효과의 변경과 매크로 작성 및 저장 등이 가능합니다.

94.24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해 어댑터 없이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 최용석 기자
배터리는 동급의 게이밍 노트북의 평균보다 약 50%가량 용량이 더 큰 94.24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이는 에어로 15X V8이 어댑터 연결 없이 배터리만으로 최대 4시간 연속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물론, 배터리 모드에서는 사용 시간 최적화 및 전원 절약을 위해 약간의 그래픽 성능이 제한됩니다. 일반적인 PC 작업에서도 최대 1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최대 32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DDR4 메모리, 동시에 2개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달 수 있는 2개의 M.2 SSD 슬롯 등을 지원해 넉넉하면서 빠른 저장공간 구성이 가능합니다. 다만 두께와 무게 때문인지 2.5인치 일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나 SSD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노트북의 현재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대시보드’앱 실행 모습. / 최용석 기자
또한, 노트북의 상태 확인 및 제어를 위한 각종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합니다. 노트북을 구성하는 각종 시스템 요소, 즉 온도나 작동 속도, 데이터 전송률, CPU와 GPU의 활용률 등을 자동차의 대시보드처럼 한 눈으로 즉각 파악할 수 있습니다.

좌우 측면의 각종 입출력 포트 구성. / 최용석 기자
좌우로 넉넉한 입출력 포트는 게이밍 마우스와 키보드, USB 방식의 헤드폰 등을 넉넉히 연결할 수 있는 구성을 제공합니다. 3개의 USB 3.0포트에 영상 출력을 위한 HDMI 및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고성능 영상 장치나 외부 장치 연결 및 확장을 위한 썬더볼트 3 인터페이스까지 갖췄습니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은 실외에 들고 나가기 편한 게이밍 노트북의 예시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 최용석 기자
4월 말로 접어들면서 놀러 나가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휴일이 많은 5월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잡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은 그동안 '게이밍 노트북은 크고 무거워 들고 다니기 힘들다'라는 인식을 바꿀만한 제품입니다. 강력한 성능에 더욱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대용량 배터리는 '야외에서도 즐기는 게이밍 노트북'이 어떤 제품이 될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제품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