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 음성을 좋아하는 연예인 목소리로...KT ‘P-TTS’ 기술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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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22 12:11
KT가 인공지능(AI) 스피커의 음성을 원하는 특정 인물의 목소리로 바꿀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합성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

KT는 22일 국내 최초로 AI 스피커에 딥러닝 기반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P-TTS, (Personalized-Text To Speech)'을 상용화하고, 그 첫 시작으로 자사 기가지니에 P-TTS 기술을 적용한 '박명수를 이겨라' 퀴즈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T의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P-TTS)이 적용된 ‘박명수를 이겨라’ 게임 화면. / KT 제공
이번에 상용화하는 P-TTS 기술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 특정 인물의 실제 음성 데이터를 며칠만 수집하면 해당 인물의 목소리를 합성해 낼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연예인 목소리로 음성을 합성해 선보인 사례는 있지만, 제한된 문장만 합성할 수 있거나 음성 합성 후 데이터를 정제하는 후처리 과정이 필요했었다.

KT의 P-TTS 기술은 어떤 문장이라도 1초 이내에 합성해 낼 수 있고 후처리 과정도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기술은 단순히 문장을 발음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별 발화 패턴이나 억양까지 학습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가능하다. AI 스피커에 P-TTS 기술을 상용화한 것은 국내 최초다.

KT는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개발에 맞춰 연예인 박명수의 목소리를 적용한 '박명수를 이겨라' 퀴즈 게임을 25일 출시한다. 기가지니에게 "지니야, 박명수를 이겨라"라고 말하면 박명수의 목소리로 ▲시사상식 ▲박명수 현실어록 ▲수도 맞추기 ▲19단 맞추기(인도 베다수학) 등 매일 5문제씩 새로운 퀴즈를 풀 수 있으며 모든 문제를 맞추면 박명수와의 퀴즈 대결에서 승리하는 내용이다.

'박명수를 이겨라'는 매주 금요일부터 다음 주 목요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문제를 모두 맞춘 날의 합산일수, 출석횟수, 일주일 누적 정답 수를 합산해 다른 이용자와 비교할 수 있는 실시간 랭킹 기능도 제공하며, 상위 랭킹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그동안 AI 스피커에서 특정 인물의 목소리로 음성을 듣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술을 상용화했다"며 "앞으로 기가지니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연예인의 음성으로 바꾸거나, 기가지니에게 동화책을 읽어 달라고 명령하면 부모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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