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3명 불법 SW 쓰지만…글로벌 평균보다 정품이용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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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07 17:42
2017년 국내 컴퓨터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중 32%는 정품 소프트웨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평균 37%에 비해 5%포인트(p) 낮은 수치이자, 2015년 조사와 비교해도 3%p 감소한 결과다.

BSA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는 7일 전 세계 110개 국가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글로벌 소프트웨어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불법 소프트웨어의 상업적 가치는 6400억원으로 2년 전인 2015년 조사 당시 7000억원보다 600억원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과 중동부 유럽 지역의 불법 소프트웨어 설치율이 57%로 가장 높았다. 이를 상업적 가치로 환산하면 17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중국에서 설치된 불법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2011~2017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별 불법 소프트웨어 설치율 및 불법 소프트웨어 상업적 가치 현황. / BSA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 제공
조사와 함께 진행된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 설문에서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이 기업 해킹이나 악성코드 감염 등 심각한 보안 위협과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CIO들은 기업 네트워크에서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악성코드로 인한 데이터 해킹 방지와 보안 위협 차단을 꼽았다.

BSA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기업이 불법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를 해결하는데 지출한 비용이 연간 387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빅토리아 에스피넬 BSA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 회장은 “전 세계 기업은 소프트웨어를 적절하게 관리함으로써 얻게 되는 경제적 혜택과 보안상 이점을 놓치고 있다"며 “기업은 자사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SAM) 프로그램을 구축해 사이버 공격 리스크를 줄이고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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