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경기도 안성시 부품물류센터의 확장 착공식을 1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부품물류센터는 2014년 벤츠가 52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곳으로, 확장에 들인 돈은 350억원이다.

벤츠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의 부품물류센터를 두배로 확장한다. / 벤츠코리아 제공
벤츠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의 부품물류센터를 두배로 확장한다. / 벤츠코리아 제공
12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부품물류센터 확장 착공식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을 비롯, 김지섭 벤츠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크리스티안 비숍 판아시아로지스틱스그룹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새 부품물류센터는 기존 1만7800m2 면적을 약 두배 늘린 3만500m2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350억원이 투입된다. 2019년 3월 완공이 목표다. 부품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설치되면 6만여종에 이르는 벤츠 예비 부품을 상시 보유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대비 35%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이번 확장으로 50여명의 추가 인력고용도 있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부품물류센터 확장은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전달시간을 줄이는 등 벤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나아가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