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결과가 가장 궁금한 경기는 조별리그 F조의 한국 대 독일전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속한 F조 경기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민국과 독일이 맞붙는 조별리그 경기에 관한 소셜 버즈량은 3795건이며, 멕시코전은 2621건, 스웨덴전은 2504건 언급됐다.
이는 스페인-포르투갈(980건), 브라질-스위스(717건), 프랑스-덴마크(697건) 등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국가의 조별리그 경기와 비교해도 약 3~5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SK텔레콤 데이터 사업을 담당하는 장홍성 Data유닛장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SNS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경우의 수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5월부터 소셜 버즈량 5배 급증…해외 스타급 선수들 언급 높아
월드컵 소셜 버즈량은 지난 4월까지 월 평균 7000건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6.13 지방선거 등 굵직한 이슈의 여파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대표 최종명단 발표 및 온두라스, 보스니아와 평가전을 거치면서 5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월드컵 관련 소셜 버즈량은 3만7000건을 돌파했다.
해외 축구리그 유명 선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 플레이를 기대한다는 언급은 전체 월드컵 관련 담화의 26%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관련 언급은 15%, 월드컵의 축제 분위기에 대한 언급이 13%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다.
축구스타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포르투갈의 호날두다. 두 선수를 필두로 브라질의 네이마르,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가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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