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쇼핑은 제품 정보 및 가격 비교를 보여주는 단순한 방식에 그쳤지만, 미래의 쇼핑은 최신기술인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경험을 사는 쇼핑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진용 이베이코리아 부문장은 19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쉐라톤호텔에서 IT조선 주최로 열린 ‘넥스트VR 2018 콘퍼런스’ 강연자로 참가해 앞으로 진화할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이진용 이베이코리아 부문장이 변화될 e커머스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IT조선 DB
이진용 이베이코리아 부문장이 변화될 e커머스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IT조선 DB
이진용 부문장은 매해 새롭게 변화되는 e커머스의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고, 앞으로 열릴 최신 쇼핑 경험에 대해 여러 분야에 걸쳐 설명했다.

이 부문장은 “물물거래로 시작한 커머스의 시작은 진화로 매번 변화했고, 현재는 PC 및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누구나 손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의 쇼핑 경험은 앞으로 새로운 기술들과 융합돼 경험을 사는 쇼핑 문화로 다시 한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베이는 진화하는 쇼핑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최신 기술을 웹과 앱에 적용하고 있다. AR 기술을 넣어 적용된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를 돕는 역할을 한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쇼핑 경험은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발생되는데, 구매 관련 데이터를 살펴보면 반품률이 크게 줄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가 적용한 AR 기술 쇼핑 활용법. / 이베이 제공
이베이가 적용한 AR 기술 쇼핑 활용법. / 이베이 제공
AR 기술이 도입된 쇼핑을 활용하면, 제품을 구입하기전 실제 크기는 물론 물건이 자리할 환경의 조화(인테리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쇼핑은 사진을 보고 물건을 결정해야 되는데, 사진만 보고 덜컥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AR 기술이 적용되면서 이 같은 실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AR 기술이 적용된 쇼핑은 다양한 제품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온라인에서 많이 판매되는 가구의 경우 나의 방 안에 가상의 가구를 미리 배치해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구매가 힘든 선글라스는 가상현실로 써보고 결정할 수 있다.

이진용 이베이코리아 부문장은 “현재 쇼핑 방식은 상품은 늘어나고 취급하는 정보도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소비자들을 이해 시킬 수 있는 경험 정보는 줄어드는 상황이다”며 “미래의 쇼핑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경험을 주는 것이 핵심이며,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기술에는 증강현실을 사용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