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질 3배 좋아진 영상통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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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10 10:41
KT가 이동통신망에 풀HD급 영상통화 코덱 ‘HEVC’를 적용함에 따라 영상통화 서비스 화질이 기존 대비 3배쯤 좋아질 전망이다.

KT가 이동통신망에 적용한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는 초고화질 영상 코덱이다. 고화질 영상을 화질 손상 없이 작은 용량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전송 기술이다. HEVC는 기존 영상통화 서비스에 적용돼 있는 H.264 코덱 대비 2배 높은 압축률을 지원하며, 풀HD급 영상 전송 시에도 품질 손상 없이 초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KT 모델이 초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 시작을 알리고 있다. / KT 제공
KT는 10일 초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세계 최초로 LTE 상용망에 HEVC 코덱을 적용했다. 갤럭시S9·S9+ 등 HEVC 코덱을 지원하는 신규 단말 간 영상통화 시, 영상 품질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좋아진 Full HD급 초고해상도의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ㅎ한 관계자는 “기존 고객 간 H.264 코덱을 이용한 영상통화 서비스 이용 시 제공되던 영상 화질은 SD(480x640)급이었다”며 “HEVC 코덱 적용을 통해 제공되는 초고화질 영상통화는 Full HD(720x1280)급으로 대역폭 2배, 화질은 3배 이상 증가하여 고객이 체감하는 영상 품질 향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는 고객에게 향상된 품질의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HEVC 코덱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무선 자원을 고정으로 할당했던 기존 영상통화 서비스와 달리 HEVC 코덱을 자동 인지하여 무선 자원 대역을 유동적으로 추가 할당 할 수 있도록 KT 이동통신망을 개발하고, HEVC 코덱 적용에 성공했다.

KT는 금번 LTE 이동통신망에의 HEVC 코덱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5G 상용망에도 적용해 초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다 실감 있는 5G기반의 AR·VR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KT만의 혁신 기술과 끊임 없는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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