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글로벌 행보의 첫 발을 뗐다. 펄어비스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 W호텔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을 8월 29일 대만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한국에 첫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갤럭시 게이머 데이터 기준(2018.07.08일 국내) RPG 부문에서 최고 이용자수를 기록하고 애플 앱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2위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공식 이미지. / 펄어비스 제공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공식 이미지. / 펄어비스 제공
대만은 원작 '검은사막 온라인'의 성공으로 검은사막 IP의 영향력이 높은 지역이다.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하는 ‘검은사막 온라인’은 2017년 1월 출시 후 수개월 동안 바하무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온라인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방증하듯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는 TV 채널 및 주요 일간지, 게임 전문지와 인플루언서까지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리기도 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쇼케이스에서 (좌측부터) 펄어비스 함영철 사업실장, 정경인 대표, 부민 대만지사장, 조용민 총괄 PD가 기념 사진 촬영에 임했다. / 펄어비스 제공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쇼케이스에서 (좌측부터) 펄어비스 함영철 사업실장, 정경인 대표, 부민 대만지사장, 조용민 총괄 PD가 기념 사진 촬영에 임했다. / 펄어비스 제공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대만은 우리가 만든 게임을 우리 손으로 직접 서비스한다는 설렘과 자부심을 준 곳이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글로벌 서비스 첫 시작을 함께하고 싶다"고 대만 진출 소감을 밝혔다.

부민 대만 지사장은 대만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며 5개 클래스로 출시된 한국과 달리, 대만은 총 6개 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가될 클래스는 '금수랑'이며 금수랑은 한국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