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부터 겉까지 시원하게 ‘화이트 PC’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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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15 06:00
올여름은 새로 PC를 장만하기 좋은 시기로 꼽는다. 그동안 여러 가지 요인으로 널뛰던 PC 부품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래픽카드의 경우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출시설이 돌면서 현재 지포스 10시리즈 그래픽카드 제품 가격이 가상화폐 폭등 이전 수준까지 떨어졌다. 꼭 최신 하드웨어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지금이 가성비 좋은 시스템을 맞출 기회인 셈이다.

이왕 조립 PC를 장만하기로 했다면, 요즘 은근히 인기 있는 ‘화이트 PC’를 추천해 본다. 기존의 어두운 색상 위주의 PC보다 밝고 깔끔하며 산뜻한 느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커다란 얼음 덩어리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PC는 보는 사람이 절로 시원해지는 효과도 있다.

올 화이트 콘셉트에 강화유리 패널까지 채택한 ‘EVGA DG-77 알파인 화이트(Alpine White) 케이스. / EVGA 제공
◇ 겉은 물론 속까지…안팎으로 업그레이드된 ‘화이트 PC’

화이트 PC가 등장한 것은 꽤 오래됐다. 2년~3년 전부터 케이스와 모니터, 키보드와 마우스 등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화이트 색상 제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2018년 현재의 ‘화이트 PC’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상태다. 최근 유행하는 PC 튜닝의 콘셉트를 적용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PC 내부의 핵심 부품까지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함으로써 안팎으로 완벽하게 화이트 콘셉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 PC’의 선택은 케이스부터 시작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미 시중에는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화이트 케이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완전히 화이트 색상만 채택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블랙이나 실버 등 다른 색상과 투톤 컬러를 형성하는 제품도 흔히 볼 수 있다.

화이트 콘셉트의 메인보드 ‘MSI B360 게이밍 아틱’ / MSI 제공
여기에 겉은 물론, 속까지 화이트 콘셉트로 통일하려면 PC 속이 훤히 보이는 ‘강화유리 패널 케이스’는 필수적인 선택이다. 요즘에는 평범한 타워형 케이스뿐 아니라 큐브형, HTPC(홈시어터PC)형 등 독특한 형태의 케이스 제품에도 화이트 색상 제품이 늘어나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다음 선택은 메인보드다. 속이 훤히 보이는 PC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품이 바로 메인보드(마더보드)다. 요즘엔 ‘화이트 PC’ 콘셉트를 노리고 처음부터 보드 색상을 화이트로 출시한 제품도 출시되어 겉은 물론 속까지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하기 쉬워졌다.

다만 아직까지 메인보드는 올 화이트 색상의 종류와 수가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은 좁은 편이다.

이엠텍이 최근 출시한 화이트 콘셉트 그래픽카드 ‘HV 화이트 몬스터’ 시리즈. / 이엠텍 제공
메인보드 다음으로 선택해야 하는 제품은 바로 게이밍 PC의 핵심 하드웨어인 그래픽카드다. 그래픽카드 역시 메인보드와 더불어 ‘화이트 콘셉트’를 고려한 제품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화이트 색상 그래픽카드 역시 겨우 두 손을 꼽을 정도로 종류가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 최근 국내 그래픽카드 1위 브랜드인 이엠텍에서도 화이트 콘셉트에 맞춘 신형 그래픽카드를 다수 선보여 튜닝 사용자들에게 인기다.

◇ 메모리 모듈과 케이블까지 ‘화이트’로 화룡점정

케이스와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 안팎으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만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해도 어느 정도 ‘화이트 PC’의 느낌을 살리는 데 충분하다. 물론, 좀 더 신경을 쓰면 화이트 PC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도 있다.

화이트 색상 방열판을 채택한 ‘게일 DDR4 슈퍼루스 RGB 화이트’ 제품. / 게일 제공
추가적으로 화이트 콘셉트를 맞출 수 있는 부품은 바로 메모리(RAM) 모듈이다. 삼성전자의 일반 메모리 모듈을 제외한 대부분의 메모리 브랜드에서 크고 화려한 방열판과 LED 등으로 멋을 낸 튜닝 메모리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화이트 색상의 방열판을 채택한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PC용 메모리 모듈은 모양새가 얇고 길어 PC 내부에서도 크게 눈에 띄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메모리 모듈까지 화이트 색상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특정 색상 콘셉트를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케이블까지 튜닝용 ‘슬리빙 케이블’을 사용하면 PC 내부를 더욱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다. 맥스파인더의 화이트 슬리빙 케이블. / 맥스파인더 제공
화이트 PC의 마무리는 ‘슬리빙 케이블’이라 부르는 튜닝용 전원 연장 케이블이다. 슬리빙 케이블은 보통 PC 내부에서 눈에 잘 띠고 모양새도 좋지 못한 24핀 메인 전원, CPU 보조전원, 그래픽카드(GPU) 보조전원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하기 위한 튜닝용 부품이다.

화이트 또는 화이트 색상과 어울리는 실버나 그레이 색상의 슬리빙 케이블을 이용하면 깔끔한 화이트 PC를 더욱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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