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가 모회사 삼성SDS의 보안관제 역량과 IBM의 인공지능(AI) 보안 분석 기술을 접목해 원격 보안 관제 시장에 진출한다.

시큐아이는 ‘IBM 왓슨 포 사이버 시큐리티'를 적용한 원격 보안관제 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큐아이 원격 보안관제 센터는 100만건 이상 보안 문서를 학습한 IBM 왓슨 포 사이버 시큐리티가 시큐아이 보안관제 센터로 접수된 보안 위협을 즉시 분석해 결과를 국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큐아이와 삼성SDS, 한국IBM 임직원이 사이버 보안관제 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큐아이 제공
시큐아이와 삼성SDS, 한국IBM 임직원이 사이버 보안관제 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큐아이 제공
이와 함께 삼성SDS가 축적한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 보안 위협 조치 가이드 등 보안 위협 정보도 삼성SDS의 보안관제 포털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큐아이는 이번 원격 보안관제 사업 진출과 함께 기존 방화벽 제품을 다양한 클라우드에 최적화한 신제품을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격 보안관제 사업으로 확보한 위협 분석 기술과 새로운 보안 플랫폼을 연동해 보안 위협에 대해 최적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경호 시큐아이 보안관제사업 총괄 이사는 "증가하는 보안 위협과 지능화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안 관제 전문 역량이 필요하고, 자체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보안 전문 업체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보안 관제 서비스 역량을 질적·양적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종합 보안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