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가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이통3사는 31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갤럭시워치를 판매한다. 갤럭시워치는 원형 베젤 디자인을 지닌 제품으로,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지원하는 등 시계 본연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31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모습. / 삼성전자 제공
31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모습. /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워치는 스마트 워치 전용 칩셋(Exynos9110)을 최초로 적용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472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대비(기어 S3 380mAh) 사용 가능 시간이 늘었다. 제조사에 따르면, 연속 사용 시간은 46mm(472mAh) 모델은 80시간 이상, 42mm(270mAh) 모델은 45시간 이상이다.

이통사가 판매하는 갤럭시워치는 내장 스피커와 LTE 통신 모듈을 탑재했다. 주변에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송 등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을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은 'LTE Watch 요금제(단독형/공유형 중 선택)'를 사용할 수 있다. 단독형 요금제는 월 1만2100원(이하 부가세 포함)에 데이터 250MB, 음성 50분,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제공한다.

KT는 갤럭시워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스마트 워치 요금제 ‘데이터투게더 Watch’를 선보였다. 데이터투게더Watch 가입자는 월 1만1000원만 내면 데이터 250MB, 음성 50분, 문자 250건을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워치 요금제 'LTE 웨어러블'을 제공 중이다. 월 1만1000원에 데이터 250MB, 음성 50분, 문자 250건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 출고가는 46mm 모델(실버)은 39만9300원, 42mm 모델(로즈골드, 미드나잇블랙)은 37만9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