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체인, 메인넷에서 초당 30만건 처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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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9.10 10:20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시그마체인은 자사 메인넷 1.0 버전이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시험결과 30만 TPS(Transactions Per Second, 초당 거래량)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퓨처피아 개념도. / 시그마체인 제공
시그마체인은 싸이월드 개발자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로 최근 주목받는다. 코인이나 토큰을 먼저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온 기존 신생 암호화폐 기업과 달리, 암호화폐공개(ICO)에 앞서 메인넷을 먼저 공개했다. 이더리움이나 이오스처럼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댑)에 메인넷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시그마체인은 분산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운영에 최적화된 토탈 SNS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퓨처피아 메인넷’(퓨처피아넷)을 연내 론칭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그마체인은 보다 명확한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와이즈스톤 ICT시험인증연구소에 메인넷의 블록체인 트랜잭션 처리율에 대한 시험성적서 발급을 요청했다. 그 결과 초당 30만건의 트랜잭션(사용자 간 거래 기록) 처리 성능을 공식 인정 받았다.

30만 TPS란 1초당 30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한다는 의미다. 이는 기존 인터넷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속도다. 트랜잭션 처리 능력이 초당 7건에 불과한 비트코인 대비 약 4만3000배 우수한 성능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화두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 향상이다. 현재 비트코인·이더리움 ·이오스 등 다양한 암호화폐가 기술 표준이 되기위해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느린 거래 처리 속도가 성장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트랜잭션이 늘면서 트래픽 폭증으로 거래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비트코인은 7 TPS, 이더리움은 15 TPS, 이오스 10만 TPS에 불과한 상황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제한된 블록 크기 등 성능 제한으로 인해 거래수수료가 급증하고 거래 지연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공식 테스트 결과를 통해 시그마체인의 앞선 블록체인 기술력이 업계에서 가장 민감한 현안인 거래 처리 속도와 확장성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며 "30만 TPS는 블록체인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가 본격 확산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그마체인 메인넷 블록체인 트랜잭션 처리율 성능을 시험한 와이즈스톤 ICT시험인증연구소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가 인정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와이즈스톤이 발행한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72개국 86개 시험기관과 아시아태평양 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APLAS-MRA)에 가입한 23개국 37개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와 상호인정되며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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