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IT외신] ②美 하원, SEC에 "ICO 기준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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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07 06:00
미국 하원이 암호화폐 관련 규제 마련에 나섰다. 미 하원의원 11명은 28일(이하 현지시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에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공개(ICO)와 관련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ICO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경우 블록체인 관련 업계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美 하원, SEC에 "ICO 기준 마련하라" 서한 보내

미국 하원의원 일부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암호화폐 공개(ICO)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ICO에 대한 입장이 불분명한 상태를 유지할 경우 블록체인 관련 업계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 조선일보DB
28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테드 버드 의원을 포함한 하원의원 11명은 SEC 의장 제이 클레이턴에게 서한을 보내 "ICO와 관련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현재 디지털 토큰 판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미국 혁신을 방해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밖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만들고 있다"며 "법적 불확실성을 제거할 명확한 기준을 세워 혁신 기술 개발을 어렵게 하는 요소를 제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美 하원, SEC에 "ICO 기준 마련하라" 서한 보내

◇ WSJ, 자체 암호화폐 'WSJ코인' 발행…화폐로서 가치 검증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체 암호화폐 'WSJ코인(WSJCoin)'을 발행한다. 암호화폐 시장에 개입하는 다양한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이다. 여기에 암호화폐가 실제 화폐로서 가치가 있는지를 검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WSJ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과대광고, 해킹, 시장조작, 규제 강화 등 암호화폐 시장에 개입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만의 암호화폐를 만들어 실험키로 했다"며 코인 발행을 공식화했다.

WSJ은 WSJ코인 발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일본을 사전 답사했다. WSJ은 "일본을 여행하면서 코인을 만드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느꼈다"며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찾고, 화면에 코드를 입력하면 암호화폐가 발행된다"고 밝혔다.

WSJ, 자체 암호화폐 'WSJ코인' 발행…화폐로서 가치 검증

◇ WSJ "암호화폐 시장, 봇(Bot)이 가격 조작"

자동으로 암호화폐를 사고팔도록 고안된 '봇(Bot)'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을 조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꼬집었다. 봇은 거래자가 매매와 매수를 할 조건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매를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봇을 통한 거래는 인간이 직접 거래하는 것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운용사 버질캐피탈(Virgil Capital)은 2018년 초 봇이 이더리움을 이용한 펀드를 공격하면서 자금을 잃었다.

스테판 퀸(Stefan Qin) 버질캐피탈 매니저는 WSJ에 "잠재적인 불법 활동을 확인하기 위해 오류 처리 기능을 구축했다"며 "봇은 암호화폐 공급이나 수요가 더 많다는 신호를 잘못 전달하면서 투자자를 혼란시킨다"고 말했다.

앤디 브롬버그(Andy Bromberg) 암호화폐 플랫폼 코인리스트(CoinList)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현재 시장에선 봇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라며 "(봇이 만연한 현상은 암호화폐)시장에 상처를 입히고,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WSJ "암호화폐 시장, 봇(Bot)이 가격 조작"

◇ 비트코인 가격 바닥 찍었나…기관투자자vs트위터리안 상반된 의견

암호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 가격은 바닥을 찍었을까 아닐까? 기관투자자 절반 이상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했지만, 트위터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내려갈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4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연구책임자인 톰 리는 기관투자사 25곳과 트위터 사용자 9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기관투자자 54%는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트위터 사용자의 경우 44%만 '그렇다'고 답했다.

또 트위터 사용자보다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기관투자자 57%는 비트코인 가격이 2019년 말 1만5000달러(1696만원)까지 치솟으리라 전망했으나, 트위터 사용자의 40%만 이에 동의했다.

비트코인 가격 바닥 찍었나…기관투자자vs트위터리안 상반된 의견

◇ "2년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세탁된 검은돈, 985억원"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범죄와 연류된 세탁 자금이 985억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자체 조사 결과 세계 46곳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8860만달러(985억원) 가량이 돈세탁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WSJ은 이번 조사를 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이용한 의심스러운 투자 사기, 해킹 등 2500건의 범죄를 분석했다. 자금 세탁 대부분은 미국 당국 손이 닿지 않는 동유럽과 중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소유자에 의해 진행됐다.

WSJ은 "자금 세탁을 한 이들 대부분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며 "일부는 체포됐고, 자금 세탁이 이뤄진 200만달러(22억원) 정도는 법 집행기관에 의해 압수됐을 수 있지만 법원은 정확한 금액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년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세탁된 검은돈 985억원"

◇ 베네수엘라 "11월 5일부터 정부 암호화폐 일반 대상 발행"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1월 5일부터 국가 단위 암호화폐(가상화폐) '페트로'(Petro)를 일반인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페트로 실체가 여전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2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1일 국영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암호화폐 공식 발행을 언급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2월 전 세계 최초로 국가 단위 암호화폐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관련업계는 페트로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페트로 실체가 여전히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지난 8월 암호화폐와 유전(석유 생산 지역) 전문가 12명을 취재하고 페트로 디지털 거래 기록을 샅샅이 뒤졌으나,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했다는 암호화폐는 발견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11월 5일부터 정부 암호화폐 일반 대상 발행"

◇ BoA "블록체인 시장, 7조원 이상으로 성장…아마존·MS 수혜"

블록체인 시장 규모가 향후 70억달러(7조8925억원)로 뛰어오르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카쉬 랜간(Kash Rangan)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2일 미 경제 전문 방송 CNBC 인터뷰에서 "기업 서버의 2%만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돼도, 블록체인 시장은 매년 5500만달러(620억1250만원)씩 성장할 것이다"라며 "향후 시장규모는 70억달러(7조8925억원)로 늘어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카쉬 랜간 애널리스트는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업체 아마존과 MS가 블록체인 기술로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아마존은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한 클라우드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블록체인을 이용한 공급망 추적 서비스는 아마존 소매 부문 운영을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oA "블록체인 시장, 7조원 이상으로 성장…아마존·MS 수혜"

◇ 블랙베리, 블록체인으로 의료 정보 저장 서비스 선봬

캐나다 단말기 칫셉 제조사 블랙베리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의료 정보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을 4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생명공학기업 원바이오(ONEBIO)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디지털 원장 기술을 지원해 의료 데이터 저장과 공유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이용해 수집한 환자 정보를 연구실과 공유한다. 블랙베리는 자사 블록체인 기술과 네트워크운영센터(NOC∙network operation center)를 이용할 계획이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의료 산업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보안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블록체인으로 의료 정보 저장 서비스 선봬

◇ 스페인,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항구 조성

스페인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항구인 발렌시아가를 스마트 항구로 조성한다.

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스마트 항구 및 공급체인 기술 컨퍼런스(Smart Ports & Supply Chain Technologies conference)'에서 호세 가르시아 드 라 구이아 발렌시아가 항만관리위원회 기술 시행 담당자는 "운송과 운수작업 개선 등 국제 항구로 거듭나기 위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항구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기술을 통하면 서류없는 항구 운영이 가능해 자원이 절약될뿐 아니라 항구 관리에 소모되는 비용·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항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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