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장치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이 96단 3D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를 적용한 UFS 2.1 규격의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Embedded Flash Drive, 이하 EFD) ‘iNAND MC EU321’을 10일 공개했다.
특히 최대 550MB/s의 순차 쓰기 성능과 256기가바이트(GB)의 용량으로 차세대 고성능 모바일 기기가 강조하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멀티 카메라를 통한 고화질 사진 촬영, 4K 영상 촬영, 5G 데이터 통신 등의 용도에서 요구하는 전송속도와 넉넉한 저장 공간을 제공,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웨스턴디지털은 강조했다.
또한, 저장된 데이터의 용량이 최대 저장 용량에 가까워질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기존의 모바일 기기용 저장장치와 달리,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321 EFD는 빠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용자에게 일관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데드 사지(Oded Sagee) 웨스턴디지털 제품 마케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오늘날 모바일 기기는 5G 속도, 4K 영상, AR, VR 등 최신 기술들로 기능이 지속해서 업그레이드되면서 사용자의 기대와 경험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 요구사항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의 3D 낸드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전체 수명 기간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 처리를 지원할 수 있는 더욱 크고 빠른 임베디드 스토리지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