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동안 공백 상태였던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에 김창용 삼성전자 상근고문이 임명됐다.

 김창용 NIPA 신임 원장. / 과기정통부 제공
김창용 NIPA 신임 원장. /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18일자로 김창용 삼성전자 상근고문이 취임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창용 신임 원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퓨쳐(Future) IT연구소 소장, 삼성전자 DMC연구소 소장, 삼성전자 최고기술 경영자(CTO) 위원회 운영책임자, 3D융합산업협회 회장 등을 거치면서 정보통신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NIPA 신임 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임원의 임면)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추천을 거쳤으며, 신임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한편 NIPA는 지난 3월 말 윤종록 전 원장이 임기만료로 물러난 후 7개월 가량 공석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 5월에는 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과 최수만 전 전파진흥원장, 조성갑 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등 3명의 인사 지원했다가 인사검증 과정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사업 추진과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