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VR은 18일(현지시각) 콘텐츠 프레임 보간 기술 ‘모션 스무딩(Motion Smoothing)’을 베타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스팀VR 모션 스무딩은 저사양 PC에서 고품질 가상현실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고품질 가상현실 콘텐츠는 해상도와 용량이 커, 저사양 PC로 구동하면 재생이 끊기거나 화면 프레임이 늘어진다.

스팀VR 모션 스무딩 로고. / 스팀VR 홈페이지 갈무리
스팀VR 모션 스무딩 로고. / 스팀VR 홈페이지 갈무리
스팀VR 모션 스무딩은 프레임 사이에 중간 프레임을 생성, 보완하는 방식으로 프레임이 늘어지는 것을 막는다. 이미 재생한 프레임을 토대로 중간 프레임을 생성하며, 지연 현상이 발생할 때에만 일시 동작하므로 리소스 사용량이 적다.

이 기술은 발표 직후 스팀VR 베타에 바로 적용된다. 단, 시험 단계 기술인 탓에 엔비디아 GPU와 MS 윈도10을 탑재한 PC에서만 동작한다. 가상현실 기기 가운데 오로지 HTC 바이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