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2018년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537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6.1%,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수치이다.

 더존비즈온 사옥. / 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 사옥. / 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은 올해 3분기 ERP,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 성장과 신제품 출시 후 큰 폭으로 성장한 그룹웨어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ERP 사업은 11% 성장해 주력 사업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25%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회사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할 만큼 안정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룹웨어도 68%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사업 분야에 걸친 호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 상승 기조도 이어졌다. 다만 영업이익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이는 차세대 ERP인 D_ERP와 기업용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 등 신규 사업 개발을 마무리하기 위한 개발인력 확충으로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원인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신규 사업은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다"라며 "향후 D_ERP를 통한 대기업 시장 진출과 위하고를 통한 소규모 기업 및 중소기업 시장 확대가 본격화돼 신규 매출이 가시화된다"며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해 외형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보가 모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