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사 신세계 이마트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8’ 게임쇼 야외 부스를 만들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15일부터 18일까지 지스타 야외부스에 가상현실(VR) 어트랙션과 게임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게임쇼를 찾은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마트는 '지스타 2018' 야외 전시장에 243㎡(약 73.5평) 규모로 이마트 게임즈 전시장을 만들었다.
환경 보호에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게임 브랜드 캐릭터 ‘스푼즈'를 활용했다. 스푼즈는 엔씨소프트가 올해 4월에 런칭한 캐릭터 브랜드로, 이날 현장에는 '달려라! 스푼즈' 캐주얼 미니 게임이 전시됐다.
이 게임은 좌우 방향 버튼을 이용해 종이 영수증 타일 위로 지그재그 이동하는 방식이며, 종이 영수증 타일이 쌓인 것을 부수면 보너스 점수도 얻을 수 있다.
환경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VR 레이싱’은 GPM이 하드웨어인 레이싱 어트랙션 및 이마트의 캐릭터를 활용한 VR 레이싱게임 소프트웨어 등 일체를 자체 개발하여 완성한 VR 레이싱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마트의 인기 캐릭터인 일렉트로맨, 삐에로가 등장해 전기차를 타고 도심 속 트랙을 달리는 방식이며, 페트병, 종이박스 등 버려진 자원들을 연료로 활용해 전기차 레이싱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함과 동시에 다양한 직선, 곡선 구간 등으로 레이싱 게임 본연의 재미요소까지 담았다.
현장에서 만난 정철화 GPM 부사장은 "게임을 통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알리는 이마트와의 새로운 시도를 시작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더욱 알리기 위해 VR과 게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젊은 이용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