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 트럭 스타트업 ‘토르 트럭’이 LA 오토쇼 ‘2018 톱10 자동차 스타트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토르 트럭 ET-원. / 토르 트럭 제공
토르 트럭 ET-원. / 토르 트럭 제공
3일(현지시각) LA오토쇼 주최 측에 따르면 토르 트럭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L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기 트럭 제조업체로, 테슬라의 라이벌로 불린다. 실제 현재 개발 중인 전기 트럭 ET-원은 테슬라 최초의 전기 트럭 ‘세미’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전기 트럭이라는 점에서 테슬라 세미와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있어서다.

ET-원은 출력 300~700마력의 전기모터 여러 개를 장착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80㎞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견인력은 36톤을 확보했다. 2019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토르 트럭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 LA오토쇼 측은 "토르 트럭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최초의 중대형 트럭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 플랫폼을 성공시키기 위한 전용 배터리 및 섀시 설계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