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IT정보통신업에서 경력직 채용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11월 잡코리아 채용공고 분석 결과. / 잡코리아 제공
2018년 1~11월 잡코리아 채용공고 분석 결과. /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는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를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2017년 동일 기간에 비해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IT정보통신업’으로 2017년 동기 대비 2.4%p증가(12.7%→15.1%)했다. 건설업도 1.8%p증가(6.0%→7.8%)했고, 금융업은 0.1%p(15.8%→15.9%) 채용공고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IT 정보통신업종 중에도 ‘쇼핑몰·소셜커머스’ 분야에서 직원채용이 많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IT 정보통신업종의 상세분야별로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를 뽑아보니 쇼핑몰·소셜커머스 산업 분야 채용공고가 31.6%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솔루션·SI·CRM·ERP(29.9%), 네트워크·통신서비스(11.9%) 순으로 많았다.

올해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산업 분야는 ‘서비스업계’로 1~11월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23.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업(15.9%), IT정보통신업(15.1%) 제조생산업(13.2%) 건설업(7.8%) 순이었다.

채용하는 직원의 경력별로 채용이 활발한 산업분야가 다소 달랐다. 올해 경력직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IT정보통신업으로 전체 경력직 채용공고 중 3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생산업(15.7%), 서비스업(15.2%), 건설업(7.1%) 순으로 경력직 채용공고가 많았다.

반면 신입직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제조생산업’으로 2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업(18.9%) IT정보통신업(11.9%) 건설업(10.3%) 순으로 신입직 채용공고가 많이 등록됐다.

신입직과 경력직 직원을 모두 채용하는 공고 중에는 ‘금융업’ 채용공고가 23.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서비스업(18.2%) 제조생산업(12.2%) IT정보통신업(10.3%) 건설업(10.2%) 순이었다.

지원자의 경력과 관계없이 경력 무관으로 채용하는 공고 중에는 ‘서비스업’ 채용공고가 31.1%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금융업(16.9%) 제조생산업(11.9%) IT정보통신업(11.2%) 판매유통업(7.3%)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