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2월 12일 국민연금공단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사업TF팀 사무실서 ‘주거래은행 정보시스템 개발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최홍식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등 주요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 /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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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연금공단 전북혁신도시 이전 후 진행하는 첫 대형 정보화 사업이다. 2019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올해 2월 전문 컨설팅을 시작해 사업범위를 확정하고 사업자 선정 등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부터 개발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2017년 10월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또 올해 1월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만나‘국민연금 주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공단 연금보험료 수납 업무를 비롯해 연금급여 지급, 본부 자금관리, 운용자금 결제 등의 업무를 전담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공단 주거래은행으로서 공단 기금분야 전산시스템 개발과 기획예산, 자산관리, 재무회계 등을 처리하는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IT기업인 대우정보시스템, 티맥스, 핸디소프트 외에 삼정KPMG 등 총 34개사와 370명의 전문인력이 전주에 상주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국민연금공단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공단 내부 업무개선뿐 아니라 국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8월 손태승 은행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