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중고 보상 프로그램이 소비자로부터 재평가를 받고 있다. 기간 연장부터 대상제품군 확대까지 중고보상 혜택을 전방위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중고 보상을 2019년 2월까지연장한다. 2018년 G7을 출시하며 처음 실시한 중고보상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자 V40, V35까지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기간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모델이 V4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V4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LG 스마트폰 중고 보상은 대상 선정도 가장 폭이 넓다. 쓰던 스마트폰의 구매시기, 마모 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V35나 V40 구매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특히 9월 출시한 V35의 경우, 11월부터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기존 구매한 V35 고객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하면서 차별화했다는 평가다.

LG 스마트폰은 애플이나 삼성보다 상대적으로 중고 가격이 낮은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시세 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최근 애플이 스마트폰 중고 보상을 실시했지만 국내에서는 시세보다 낮은 중고가격으로 빈축을 산 바 있다.

LG전자는 2018년 LG G7 씽큐 출시와 함께 처음으로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높은 중고가격 보상 체계뿐 아니라 사용하던 스마트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하는 전문업체의 솔루션도 도입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가 2년쯤인 점을 감안해 2년 이상 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중고 보상을 진행하고있다. LG 스마트폰의 보상가격만 보여주던 프로모션 홈페이지 첫 화면도 타사제품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는 스마트폰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신뢰에 대해 보답한다는 의미 외에도 LG 스마트폰의 완성도와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의미다.

LG전자 모델이 스마트폰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스마트폰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LG 스마트폰의 완성도와 높은 품질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지속해 늘린다. LG V40 씽큐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2년 후 중고 보상가격을 약속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LG V40 씽큐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하면 LG V40 씽큐 구매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상 받는다. 최대 42만원을 보상받는 셈이다. 이통사 프로그램에 따라 18개월 또는 24개월 선택이 가능하다.

LG전자 한 관계자는 "고객이 사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혜택을 늘리고, 사후지원을 강화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