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는 기업의 활력을 크게 잠식하고 있지만, 다시 뛰어야 한다"며 "성과로 책임지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도 우리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힘겨운 경제 상황 아래서도 총 매출의 15%, 수출의 17%, 고용의 6%를 감당할 만큼 힘이 세다"며 "2018년 6월 기준으로 1년 동안 상장기업이 만든 신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중견기업에서 나왔으며 이는 우리의 노력이 빚어낸 소중한 결실이다"고 평했다.
강 회장은 2019년을 대한민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세계발전의 역사 곳곳에 산재한 많은 굴곡의 결과가 증명하듯이 인간의 기본적 욕구 충족과 선량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유시장 경제의 보호와 육성이야말로 생존과 번영의 열쇠일 것이다"며 "막연하게 기다리기만 해서는 2019년 새해도 진정으로 받아들일 만한 운명의 시간으로 기록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혁신적인 의미를 창출하기 위한 모두의 의지와 신념, 용기가 새롭게 살아서 피어날 때에만 우리가 당당할 수 있는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며 "중견기업이 선두에 선다면, 역사가 기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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