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각)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19에서 올 한 해를 이끌어갈 자사의 다양한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2세대 라이젠(Ryzen) 3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젠(Zen) 코어 기반 AMD 애슬론(Athlon) 3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7세대 AMD A-시리즈 프로세서로, 이들 제품은 울트라씬, 게이밍 노트북은 물론 메인스트림급 노트북, 크롬북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AMD는 올해 1분기부터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업데이트를 통해 라데온 그래픽이 탑재된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게이머, 콘텐츠 제작자 및 PC 마니아에게 최신 라데온 GPU 기능 및 게임 최적화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 2세대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울트라씬 노트북에 탁월’
차세대 AMD 라이젠 3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12nm 공정 기반으로 설계됐다.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는 ▲웨이크 온 보이스(Wake on Voice), 모던 스탠바이(Modern Standby) 등의 기능과 부드러운 PC 게임 환경 및 4K HDR 스트리밍 지원 ▲최대 10시간까지 영상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사용 시간 제공 등을 특징으로 한다.
2세대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은 올해 1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화웨이, 레노버, 삼성 등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출시된다.
◇ 7세대 A-시리즈 프로세서 ‘구글 크롬북을 위한 다목적 제품’
AMD 7세대 A-시리즈 프로세서는 끊김없는 웹 브라우징부터 원활한 일상 작업, 소셜 미디어, 스트리밍, 웹 게임까지 이상적인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2019년 에이서(에이서 크롬북 315) 및 HP(HP 크롬북 14)의 크롬북 출시를 시작으로, 유수의 글로벌 PC 제조사가 AMD 기반의 크롬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AMD 회장 겸 CEO 리사 수(Lisa Su) 박사는 오는 1월 9일 오전 9시(현지시각) 베네치안 팔라조 볼룸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