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대세 2019년에도 지속…DC코믹스는 부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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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1.12 06:00
디즈니의 마블 시리즈가 2019년 영화관을 장악하는 가운데, 마블과 경쟁 구도에 있는 워너 DC코믹스 진영은 연이은 흥행 부진 속에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마블 스튜디오는 2019년 영화 업계 최대 흥행작이 될 ‘어벤져스4 엔드 게임(End Game)' 등 마블 슈퍼히어로를 총 출동시키는 반면, 마블과 대립 구도에 있는 DC코믹스 진영 측에서는 꼬마가 성인 슈퍼히어로로 변신하는 ‘샤잠'만 출격시키는 모양새다.

어벤져스4 엔드게임 컨셉아트. / 트위터 갈무리
영화 업계는 2019년 최대 흥행작을 ‘어벤져스4 엔드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 개봉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 세계 20억4767만달러(2조2813억원)에 달하는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개봉된 영화 중 최고 성적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영화는 한국 극장가에서 1121만명의 관객과 999억원의 흥행 수입을 달성했다.
캡틴마블 소개 영상. / 유튜브 갈무리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 여세를 몰아 2019년 3월초 새로운 슈퍼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을 개봉한 뒤, 2019년 4월 어벤져스4 엔드게임을 전 세계 극장가에 투입한다. 어벤져스4 이후에는 작고한 마블 슈퍼히어로의 아버지 ‘스탠 리'가 사랑했던 스파이더맨 최신작 ‘파 프롬 홈(Far From Home)'이 개봉된다.

◇ 지지부진 DC코믹스…2019년 단 한편의 슈퍼히어로 영화만 내놔

마블의 공세와 달리 경쟁구도에 있는 DC코믹스는 2019년 단 한편의 슈퍼히어로 영화만 출격시킨다.

DC코믹스 진영은 2018년 12월 개봉돼 전 세계 9억4322만달러(1조595억원)를 벌어들여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중 최고 흥행 수입을 기록한 ‘아쿠아맨'으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된 상태이지만, 계속해서 DC 슈퍼히어로 팬을 위한 콘텐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샤잠. / 워너브러더스 제공
2019년 개봉될 DC코믹스 슈퍼히어로 영화는 ‘샤잠(Shazam!)’이다. 샤잠은 초등학생 주인공 빌리가 지하철에서 ‘샤잠'이라는 마법사에게 힘을 부여받아 성인 모습의 슈퍼히어로로 변신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샤잠 소개 영상. / 유튜브 제공
1940년 위즈코믹스를 통해 탄생한 샤잠은 본래 ‘캡틴 마블'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DC코믹스는 캡틴마블이 슈퍼맨의 표절이라고 주장하며 원작사인 포셋(Fawcett)을 상대로 소송전을 벌였으며, 시간의 흐름과 함께 인기가 하락하자 마블측에서 ‘캡틴 마블'이라는 아예 다른 만화를 만들어 상표권을 먼저 등록했다. 만화 권리를 양도 받았으나 상표권을 빼앗긴 DC코믹스는 캡틴 마블을 ‘파워 오브 샤잠!’이란 이름으로 바꿔 만화를 연재하게 된다.

1940년 위즈코믹스에서 ‘캡틴 마블'로 소개됐던 샤잠. / 위키피디아 제공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샤잠'은 영화사 워너브러더스를 통해 4월 개봉될 예정이다.

DC코믹스 진영은 2020년 ‘버즈 오브 프레이'와 ‘원더우먼 1984’ 두 편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에 해당하는 만화 ‘버즈 오브 프레이’는 배트걸이 블랙 카나리와 헌트리스 등 여성 슈퍼히어로와 힘을 합쳐 싸운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 내용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을 연기했던 여배우 ‘마고 로비’가 출연하는 것이 확정됐다.

원더우먼 두 번째 영화인 ‘원더우먼 1984’는 원더우먼을 연기했던 여배우 ‘갤 가돗'이 주인공을 연기하고 시대 배경이 1980년대라는 것, 전 편에서 사망했던 스티브가 부활한다는 점 외엔 밝혀진 것이 없다. 영화는 북미 시장을 기준으로 2020년 6월 5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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