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판촉활동에도 불구하고, 국산차 5개사의 1월 판매실적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2월에도 각 회사의 판촉 전략이 거세다. 설 연휴가 자동차 구입의 적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 현대차…설 연휴에 계약하면 추가 할인

현대자동차는 엑센트 20만원, 벨로스터 70만원, i30 50만원, 쏘나타 200만원(하이브리드 포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만원을 기본할인한다. 여기에 2018년 생산분에 한해 아반떼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추가 3% 할인과 1.25% 저금리를 제공한다. 또 설을 맞아 15일까지 계약하고, 2월 안에 차를 출고하면 일부 차종에 대해 2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벨로스터는 1% 이자의 36개월 잔가 보장형 할부를 진행(선수율 10% 이상, 유예율 40%)한다.

쏘나타 뉴 라이즈. / 현대차 제공
쏘나타 뉴 라이즈. / 현대차 제공
7년 이상 노후차는 추가 30만원 지원한다. 수입차나 기존 제네시스 보유자가 현대캐피탈로 렌트 혹은 리스한다면 그랜저는 50만원, 제네시스는 100만원을 깎는다.

◇ 기아차…선착순 할인 노려볼까?

기아차는 모닝과 K5, K7은 최대 7%, 레이와 K3, 스포티지는 2%, 쏘렌토는 5%를 선착순 할인한다. 또 모닝과 레이, K3, K5를 2월 11일 이전 계약하고, 15일까지 출고 완료하면 귀향비 20만원이 주어진다.

기본 할인으로 모닝 40만원, K3 20만원, K5 130만원, K7 50만원, 스포티지 20만원, 모하비 20만원, 카니발 20만원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모닝과 K5, K7, 스포티지는 0.5~1.5% 금리에 최대 100만원 할인을 더한다.

◇ 쌍용차…티볼리 구매날짜 따라 추가 할인

쌍용차는 복드림 세일페스타 행사를 통해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150만원, 코란도C 100만원, 티볼리 50만원을 할인한다. 16일까지 티볼리를 사면 20만원 더 할인한다. 23일까지는 15만원, 2월말까지는 10만원 차등 지급한다.

G4 렉스턴. / 쌍용차 제공
G4 렉스턴. / 쌍용차 제공
노후 경유차 보유자는 새 차 구입 시 100만원을 지원한다. G4 렉스턴의 경우 '7년 또는 15만㎞ 이내'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프로미스 715'와 '5년 또는 10만㎞ 이내 보증기간' 내 5회 소모품 교환으로 구성된 '프로미스 515'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했다.

재구매 이력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사업자 또는 RV 보유자가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 10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 한국GM…SUV 이쿼녹스 300만원 가격 내려

한국GM은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새출발을 앞둔 소비자에게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를 최대 30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또 말리부와 트랙스, 이쿼녹스를 구매하려는 ‘7년 이상 노후차’ 소유자는 100만원 추가 할인한다. 3년 이상된 다마스와 라보 보유자는 여기에 2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말리부는 현금 할인과 할부를 결합하는 콤보 할인을 선보인다. 이 경우 가격이 60만원 더 저렴해진다. 24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 르노삼성차…노후차 추가 할인

르노삼성차는 SM6 50만원, QM3와 클리오 30만원, SM3와 SM5, SM7, QM6 디젤(2018년 생산) 20만원 할인을 지원한다. 현금이나 할부에 한해서다. QM6(SE 트림 제외)는 S-링크 패키지 I 또는 패키지 II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QM6 SE는 현금으로 70만원을 지원한다.

SM6 프라임. / 르노삼성차 제공
SM6 프라임. / 르노삼성차 제공
전차종 36개월 할부에 1.99%의 이자를 책정했다. SM6 GDe와 LPe의 경우 36개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를 준비했다. QM3, 클리오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준비했다. QM3 LE는 인조가죽 시트커버 무상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을 선착순 제공한다.

르노 트위지는 측면 창문 옵션(30만원)을 무상 제공한다. 마스터는 3.9%(36개월), 4.9%(60개월)의 일반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