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형태의 입력장치 ‘서피스 다이얼(Surface Dial)’을 오늘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이얼 형태의 신개념 입력장치 ‘서피스 다이얼’(사진 왼쪽)을 국내 출시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이얼 형태의 신개념 입력장치 ‘서피스 다이얼’(사진 왼쪽)을 국내 출시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서피스 다이얼은 마우스나 키보드와는 전혀 다른 다이얼 형태의 입력장치다. 길게 누르기, 클릭, 회전의 3가지 동작으로 각종 창작 활동에서 다양한 기능을 더욱 빠르고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피스 다이얼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이얼을 누르고 있으면 방사형 메뉴가 표시되어 간편하게 단축키, 볼륨 조절, 디자인 작업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손끝에 미세한 진동을 전달하는 햅틱(haptic) 피드백 기능을 탑재했으며, 복사와 붙여넣기, 복원 및 되돌리기 등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맞춤형 단축키로 추가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서피스 다이얼은 MS 오피스 시리즈와 마이크로소프트 포토(Microsoft Photos), 스케쳐블(Sketchable)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어도비의 포토샵(Adobe Photoshop)과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 멘탈 캔버스 플레이어(Mental Canvas Player), 드로보드 PDF(Drawboard PDF) 등 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원한다.

서피스 다이얼은 최신 윈도 10 운영체제와 블루투스 4.0 이상을 탑재한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스튜디오(Surface Studio), 서피스 북 2(Surface Book 2), 서피스 프로(Surface Pro)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경우 온스크린(Onscreen) 기능을 지원한다. 다이얼을 화면 위에 직접 올려두면 실제 다이얼 주위로 방사형 메뉴가 표시되어 더욱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서피스 다이얼은 전국 롯데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대형 매장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