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는 월 펀딩금액이 1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와디즈 직원들이 판교 사옥 내 와디즈 커뮤니티에 전시된 와디즈 스페이스에서 펀딩에 성공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와디즈 제공
와디즈 직원들이 판교 사옥 내 와디즈 커뮤니티에 전시된 와디즈 스페이스에서 펀딩에 성공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와디즈 제공
와디즈에 따르면 1월 리워드형 약 60억원, 투자형 약 40억원 등을 모집해 총 103억원을 달성했다. 또 1월 웹사이트 방문자는 첫 300만명을 돌파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2018년 연간 펀딩금액이 601억원을 달성해 누적펀딩금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1분기를 시작하는 1월 펀딩금액이 103억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와디즈 2019년 펀딩 목표는 2000억원이다.

와디즈는 1월 좋은 반응이 나타난 데 대해 기존 정부에 의존하던 창업지원자금이 민간영역으로 확대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창업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일자리 창출 등 사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1월 거래액 100억원 돌파로 새해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더 큰 활력이 예상된다"며 "와디즈는 창업기업이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전방위 플랫폼으로서 사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건강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