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 3종과 차세대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S10 5G’를 대거 공개했다.
제품명은 화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르다. 갤럭시S10e는 5.8인치, 갤럭시S10은 6.1인치, 갤럭시S10플러스(+)는 6.4인치, 갤럭시S10 5G는 6.7인치다. 특히 갤럭시S10 5G는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큰 화면을 탑재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카메라 구멍만 남기고 화면으로 꽉 채운 ‘인피니티-O’를 탑재했는데, 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10+와 갤럭시S10 5G는 구멍이 좌우로 조금 더 길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한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은 갤럭시S10e에서만 빠졌다. 갤럭시S10e는 대신 측면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달았다. 화면 좌우를 굴곡지게 처리한 ‘엣지 디스플레이'도 갤럭시S10e에는 빠졌다. 엣지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만큼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진 셈이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3월 8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최소 사양 기준으로 갤럭시S10e가 749달러(84만1500원), 갤럭시S10 899달러(101만원), 갤럭시S10+ 999달러(112만2400원)부터 시작한다. 갤럭시S10 5G의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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