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스마트폰에서 자사 프린터의 출력 및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엡손 아이프린트(Epson iPrint)’ 앱에 애플의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의 단축어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엡손 아이프린트 앱의 시리 음성인식 기능 설정 모습. / 한국엡손 제공
엡손 아이프린트 앱의 시리 음성인식 기능 설정 모습. / 한국엡손 제공
엡손 아이프린트는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통해 PC 없이 스마트폰 등에서 각종 문서나 이미지의 출력, 스캔, 공유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앱을 통해 용지 크기, 매수, 스캔 범위, 해상도, 이미지 품질 등의 설정이 가능해 간편한 업무 처리를 돕는다.

이번 시리 단축어 기능 추가를 통해 사용자는 아이프린트 앱에서 ▲마지막 촬영 사진 인쇄 ▲문서 스캔 ▲캡처 실행 ▲프린터 잉크/토너 잔량 표시 등 자주 사용하는 4종의 기능을 음성 명령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앱 시작 화면에서 ‘시리 단축어 추가(Add Siri Shortcuts)’ 메뉴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설정하고 시리를 통해 미리 설정한 음성 문구를 말하면 자동으로 앱을 실행하고 해당 기능 페이지로 연결한다.

아이프린트 앱은 L3150, L4150, L6190 등 무선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엡손 프린터와 복합기 등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 IOS 사용자는 앱스토어를 통해 최신 아이프린트 앱을 받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 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