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등 연구개발을 통한 신 기술을 사업화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기업에게 최대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스마트미디어 분야 신규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미디어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사업’ 신규과제를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 DB
선정된 과제는 연간 최대 5억원(품목지정 5억원, 자유공모 2억원)의 기술개발비와 사업화 컨설팅 등을 7월부터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미디어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사업은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자체 연구개발 결과물이나 대학 및 출연연구소 등으로부터 중소·벤처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을 대상으로 후속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사업에서는 처음으로 여러 중소기업 간 공동개발이 필요한 2개 품목을 지정·공모해 연간 각각 5억원 규모로 R&D기획에서부터 사업화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품목지정공모 과제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개발’과 ‘디지털사이니지 기반의 양방향·지능형 서비스 개발’ 분야다. 2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의 참여가 필수다. 그 외 자유공모 과제는 OTT, 개인·소셜미디어, 디지털사이니지, IoM, 가상현실미디어, 실감미디어 등 스마트미디어 6개 분야에 대해 연간 최대 2억원을 기술개발 사업화에 지원한다.

2019년 지원사업에 신청을 원하는 중소·벤처기업은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사업계획서, R&D 결과물 등 신청서류를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2일 서울 SW마에스트로센터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한 관계자는 "스마트미디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 스마트미디어 유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업화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