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인터넷 영화 서비스(OTT)는 기존 애플TV에 독점 콘텐츠를 더한 형태다.

애플은 25일(이하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OTT 서비스 ‘애플TV 플러스(+)’를 공개했다.

애플TV+. / 애플 갈무리
애플TV+. / 애플 갈무리
애플TV+는 애플이 자체 제작한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애플의 셋톱박스 기기인 ‘애플TV’와 5월부터 배포되는 ‘애플TV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애플TV 앱은 아이폰과 맥 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TV와 아마존 파이어TV 등 타 회사 셋톱박스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애플TV+는 2019년 가을에 서비스가 론칭될 예정이다. 애플은 애플TV+ 이용 요금을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TV+ 콘텐츠를 소개하는 오프라 윈프리. / 애플 갈무리
애플TV+ 콘텐츠를 소개하는 오프라 윈프리. / 애플 갈무리
애플TV+ 발표회에는 영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JJ 에이브럼스’ 감독, 미국을 대표하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등장해 애플TV+ 독점 콘텐츠 제작 사실을 알렸다.

애플TV+의 문제점은 서비스 국가 수가 적다는 것이다. 애플은 이날 발표회를 통해 애플TV+가 10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경쟁 상대가 될 넷플릭스는 19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애플TV+ 독점 콘텐츠는 애플TV 셋톱박스와 애플TV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 애플 갈무리
애플TV+ 독점 콘텐츠는 애플TV 셋톱박스와 애플TV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 애플 갈무리
애플TV+는 애플TV에 귀속된 서비스다. 이는 한국처럼 애플TV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국가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애플은 이날 서비스 발표회를 통해 ‘애플TV 채널(Apple tv channels)’을 공개했다. 애플TV 채널은 HBO 등 케이블TV와 OTT 훌루(Hulu) 등 서비스 요금을 일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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