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쇼핑주의보…이용자 10명 중 3명 “피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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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01 10:23 | 수정 2019.04.01 10:23
최근 소셜미디어(SNS) 쇼핑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SNS 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은 환불 거부, 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2018년 11~12월 전자상거래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 90.3%(3610명)이 소셜미디어 이용자였는데, 이중 절반(55.7%, 2009명)은 쇼핑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주 이용매체를 묻는 질문에 인스타그램(45.2%)을 꼽은 답변이 가장 많았고, 페이스북(37%), 유튜브(36.3%), 블로그·카페(31.9%) 순이었다.

이중 쇼핑 채널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인스타그램(35.9%)이 꼽혔다. 이어 ▲블로그·카페(24.4%) ▲카카오스토리(16.3%)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 서울시 제공
인스타그램 내 쇼핑 피해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접수한 인스타그램에서 발생한 쇼핑 피해는 144건, 피해액은 약 2700만원에 달했다.

피해 유형은 환불·교환 거부가 113건(78.5%)으로 가장 많았다. 입금이나 배송 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계정을 폐쇄한 사례도 13건(9.0%)으로 뒤를 이었다. 제품 불량 및 하자도 7건이 조사됐다.

피해 사례는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연결된 해외사이트에서 구매하거나 DM(다이렉트 메시지),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판매자와 직거래한 경우가 많았다.

SNS 쇼핑 이용률이 높아지는 만큼 피해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SNS 이용자 중 쇼핑으로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는 2016년 22.5%, 2017년 22.4%에서 지난해 28.2%로 증가했다.

민수홍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SNS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판매자 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통신판매신고번호 등을 미리 확인하고, DM·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한 직접 거래는 되도록 피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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