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이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와 대형 IB 출현 및 경쟁격화, 주 52시간 근로제 본격 시행 등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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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캐피탈은 그동안 중복요인이 있던 영업 관련 사업본부를 리테일 (할부·리스 등), 기업금융, IB 등 3개 사업본부로 통합해 영업 사업본부 업무영역 및 성장경로를 명확하게 구분했다. 또 각 사업본부장에게는 인사·예산·전략수립 권한 위임을 확대했다. 사업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기업금융본부와 IB본부는 중요성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조직 및 인력을 확충한다. 기업금융과 IB 중심 자산 성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산 건전성 제고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여신 및 투자 결정을 위해 심사부를 심사본부로 확대했다. 또 여신위원회 밑에 별도의 심사협의체를 신설해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개발과 미래 먹거리 발굴 등 미래성장 역량 확보를 위해 미래사업팀을 신설했다. 이 외에도 초기 창업기업 투자를 강화하고 ‘IBK 창공’을 비롯한 IBK금융그룹 정책금융 시너지 제고를 위해 창업벤처투자팀을 신설했다.

중복 사업본부 및 영업점은 통폐합했다. 이를 통해 조직효율성을 제고하고, 창출된 인력을 기업금융, IB, 심사 등 필요 부문에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력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주 52시간 시행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태 IBK캐피탈 대표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쟁이 격화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으로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한다"며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시장, 신상품, 신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