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최대 3억원의 지원과 멘토링 솔루션을 받는 SW 고성장 클럽 200 대상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라온피플, 데이터킹 등을 비롯해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 사업에 참여할 기업 6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W 고성장클럽 200’은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 벤처·중소기업 성장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2019년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 DB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된 ‘SW 고성장클럽 200’ 사업 공고에는 총 380개 기업이 지원했다. 그 중 고성장기업 전형 경쟁률은 9대 1로 높았다.

과기정통부는 벤처캐피탈, 창업기업 육성기관 등에 종사하는 민간 전문가(지원단 소속)를 뽑아 서면·발표평가에 참여시켰다. 신청 기업 가운데 성장가능성, 혁신역량, 글로벌 지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서다.

선정된 60개 기업의 사업분야를 살펴보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 기업이 24개(40%), 콘텐츠융합 기업이 12개(20%), 클라우드 7개(11.7%), 사물인터넷(IoT) 7개(11.7%), 블록체인 4개(6.7%),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4개(6.7%), 기타 2개(3.3%)다.

‘SW 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3억원을 지원받아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과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 사업성과에 따라 지원 혜택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 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다양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선정된 기업 중 기술력 증진을 통한 성장 촉진이 기대되는 예비 고성장기업 5개, 고성장기업 3개를 4월 중에 별도로 선발해 2년간 최대 7억원의 기술개발비용도 추가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5월 ‘SW 고성장클럽 200’ 지원단 및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