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해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도시를 말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대학 등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 서비스를 상품화하고 확산해 신사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 / 수원시스마트시티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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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5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참여를 위한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스마트 챌린지 사업 유치로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원도심 지역의 인구감소·고령화·슬럼화·열악한 주거환경과 같은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응모를 준비했다. 2018년 7월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스마티시티팀)을 구성하고, 10월에는 '수원형 스마트시티 정책 포럼'을 열어 스마트시티 추진 사업을 고도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표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필요성을 알렸다. 국회의원들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수원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함께 참여할 기업·대학을 공개모집했다. 우수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안한 기업과 대학으로 거버넌스(삼성전자·KT·쏘카·이노뎁·단국대 등) 조직을 구성했다.

3월에는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별 담당 팀장과 수원시정연구원·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수원도시공사 등 수원시 관계자와 거버넌스 조직으로 구성된 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추진단장은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다.

수원시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쎄닛(CENIT)에 ▲도시 생활 리빙랩 ▲도시 이동성 등 스마트시티 관련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과 도시 간 교차실증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 쎄닛(CENIT)은 2001년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 카탈루냐 공과대학, 바르셀로나 공업단지(UPC)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도시교통 솔루션(해결책)을 연구하는 싱크탱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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