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5G 스마트시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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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29 17:11 | 수정 2019.04.29 17:20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SK텔레콤의 기술을 만나 ‘5G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은 29일 인천 송도동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 ▲IFEZ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조성 ▲데이터 허브 구축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5G 스마트시티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SK텔레콤의 HD맵 구축 차량이 공간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기업, 외국인의 자유로운 투자와 기업활동을 위해, 정부가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IFEZ는 기업·대학에 세금 감면, 토지 무상임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현재 셀트리온, 연세대 등이 입주해 있다.

SK텔레콤은 송도국제도시에 5G 기반 HD맵을 올해 안에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라·영종지구 등 여의도 면적 45배에 달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역(132.9㎢)에 HD맵(초정밀지도)을 구축할 계획이다.

HD맵은 자율주행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센티미터(㎝) 수준으로 정밀하게 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자율주행차량 전용 지도를 말한다. HD맵에는 차선 정보, 도로 경사도, 속도 제한, 노면 상태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공간 정보가 포함돼 있어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 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HD맵은 교통사고, 포트홀 등 갑작스런 도로 상황의 변화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영해,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이 개발한 5G 기반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솔루션인 ‘다이내믹 데이터 플랫폼’은 시내버스, 관용차량 등에 설치한 다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단말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10월까지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5G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5G 기반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솔루션 개념도. / SK텔레콤 제공
양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5G스마트시티로 확대 발전시킨다. 먼저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데이터 허브가 완성되면 대중교통망 확충 같은 교통 정책 등이 유동인구 데이터에 기반해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양측은 송도국제도시에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한다.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시옹 F나 독일의 팩토리 베를린처럼 스타트업이 입주해 기업, 대학 등과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SK텔레콤과 협력해 벤처폴리스에 5G 기반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고, SKT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연계해 ICT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 기술센터장은 "5G의 핵심은 초고속∙초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무한한 확장성이다"라며 "SK텔레콤은 송도국제도시에 5G 기반 HD맵 구축을 시작으로 5G 기반 모빌리티∙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19일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6개 자치단체가 선정되는 최종 심사를 통과하면 국토부로부터 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인천시가 스마트시티 챌린지에서 살아남을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SK텔레콤의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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