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2019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한 709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 5.5% 증가한 1352억원과 100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세웠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실적의 배경으로 ▲역대 최대 분기별 국내외 렌털 판매 및 계정 순증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안정적 해약률 유지 등을 꼽았다.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량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53만1000대를 달성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시루직수 정수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등 신제품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도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과 함께 렌털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웅진코웨이의 1분기 렌털 계정 수는 20만5000개가 순증한 총 719만개를 달성했다. 국내 계정은 599만개, 해외 법인은 120만개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총 76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사업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159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1% 늘어난 1125억원, 미국 법인은 19.2%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은 "지속 성장의 기반이 되는 렌털 판매량과 렌털 계정 순증 등 주요 수치 부분에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라며 "원조 렌털 브랜드인 웅진코웨이로 새롭게 시작하는 2분기에는 1.5세대 의류청정기 등 신제품과 판매 인력 확대, 해외 사업 집중 관리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