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은 어린이에게 행복을, 부모에게는 선물을 선택하는 즐거움과 갈등을 함께 전달한다. 어린이날을 코앞에 두고 여전히 고민하는 부모·조모·삼촌·이모를 위해 국내 주요 장난감 전문 기업의 2019년 어린이날 핵심 신상품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장난감 전문 기업 영실업은 2019년 어린이날 핵심 장난감으로 ‘베이블레이드 진검'을 꼽았다.
팽이 장난감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시리즈는 2017~2018년 영실업 매출을 끌어올린 효자 상품이다.
영실업 2018년 매출은 전년 대비 368억원 오른 193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22억원 상승한 522억원이다.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2018년 1분기 베이블레이드 장난감이 불티나게 팔렸다"며 "영실업 1900억원 매출 달성에는 베이블레이드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베이블레이드 진검 배틀세트는 한정판 에이스드래곤St.Ch 참, 슬래시발키리 BI.Pw, 런처2개, 스태디움이 포함된 올인원 세트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진검’ 애니메이션은 6월 중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국내 방영될 예정이다.
◇ 영실업 ‘또봇V’로 남자 어린이 눈길 사로잡을 계획
영실업은 변신로봇 ‘또봇 브이(V)’를 베이블레이드 다음 가는 주력 장난감으로 꼽았다. 또봇V 브랜드 핵심 신상품은 영실업이 3월 선보인 3단 합체로봇 ‘또봇 마스터V’다.
또봇 마스터V 장난감은 향후 출시 예정인 슈퍼드릴러, 파워트레인, 소닉스텔스와도 합체해 6단 합체로봇으로 만들 수 있게 디자인 됐다.
영실업은 또봇V 외에 보물찾기라는 고전 놀이를 재해석한 ‘트레져X’도 어린이날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트레져X는 모래 재질 돌 속에 숨어있는 랜덤피규어와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장난감이다. 물을 부어 함께 들어있는 도구로 모래 속 보물을 찾고 피규어를 모으는 재미를 어린이에게 전달한다.
◇ 여자 어린이용 핵심 장난감은 ‘시크릿쥬쥬 별자리 소환패드'
영실업은 ‘시크릿쥬쥬’ 새 시즌 애니메이션 ‘시크릿쥬쥬 별의 여신’을 3월 공개하면서 ‘별자리 소환패드’, ‘시크릿 크라운로드’, ‘별자리 카드앨범’ 등 새 장난감을 선보였다.
영실업이 선정한 시크릿쥬쥬 어린이날 핵심 상품은 ‘별자리 소환패드'다. 소환패드는 음악 감상, 카드 미션, 비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2018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L.O.L. 서프라이즈’ 브랜드 신상품은 ‘헤어골스(Hairgoals)’다.
L.O.L. 서프라이즈 장난감은 미국 MGA가 개발·제작한 것으로 동그란 캡슐 속에 인형과 미니 액세서리가 랜덤으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실업은 2017년부터 L.O.L. 서프라이즈 시리즈를 한국에 판매했다. 이 장난감은 롯데마트·토이저러스 등 2017년 여자 어린이 장난감 부문 매출 상위 상품으로 기록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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