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컨퍼런스 ‘언리얼 서밋 2019’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컨퍼런스에는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와 에픽게임즈 창립자 겸 대표인 ‘팀 스위니(Tim Sweeney)’가 참석해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개발자 여러분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다"며 "포트나이트의 성공으로 번 돈을 게임 엔진 생태계에 투자하고 게임 운영 노하우를 무료로 공유하는 등 게임 개발자들과 공생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위니 대표는 "에픽게임즈가 만든 앱 장터 스토어의 경우 ‘88 대 12’의 수익 배분 구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앱장터에 비해 개발자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밝혔다.
전 세계 개발자에 대한 지원에 대해 스위니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전 세계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달러(1187억원) 규모의 ‘에픽 메가 그랜츠(Epic MegaGrants)’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며 "게임 개발자는 물론 영상, 교육 등 다방면의 크리에이터를 위해 투자나 대출이 아닌 순수한 목적의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니 대표는 언리얼 엔진의 미래에 대해 "극사실주의 표현을 지향한다"며 "사실적인 광원 처리 기술인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과 ‘카오스(Chaos)’란 이름의 차세대 피직스(물리) 시스템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라고 밝혔다.
언리얼 엔진 4.22버전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데모. / 유튜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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