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드 대신 스크린패드가 노트북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인가.

글로벌 컨수머 노트북과 메인보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에이수스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컴퓨텍스 개막 하루 전인 27일 넷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기념 행사에서 전세계 최초로 4K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젠북 프로 듀오 등 스크린 패드를 탑재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에이수스 창립 30주년 행사는 ‘Wiser Together’를 콘셉트로 조니 시 회장(Jonney Shih)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선임된 시유셴유예(S.Y. Hsu), 후슈빈(Samson Hu) 공동대표가 직접 나서 신제품 소개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후슈빈(Samson Hu) 에이수스 공동대표가 스크린패드를 탑재한 새로운 폼팩터의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후슈빈(Samson Hu) 에이수스 공동대표가 스크린패드를 탑재한 새로운 폼팩터의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이들은 무대에 올라 스크린패드를 장작한 New 젠북, 젠북 프로, 비보북 등을 선보였다. 3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준비한 A4 사이즈의 13인치 젠북도 스크린패드를 장착했다. 이 제품은 고급 가죽에 18K 로즈골드 금장식을 둘러 눈길을 끌었다.

후슈빈 에이수스 공동대표가 젠북 프로 듀오와 젠북 듀오를 소개하고 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후슈빈 에이수스 공동대표가 젠북 프로 듀오와 젠북 듀오를 소개하고 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특히 젠북 프로 듀오 15.6인치는 4K OLED HDR 나노 엣지 디스플레이인 ‘스크린패드 플러스(ScreenPad Plus)’를 탑재한 제품으로 현장 참석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크리스 워커(Chris Walker)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 부사장도 젠북 프로 듀오 소개 무대에 올라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제품의 성능과 비전에 힘을 실었다. 이 제품은 올해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시유셴유예 에이수스 공동대표, 크리스 워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 부사장, 조니 시 에이수스 회장, 후슈빈 에이수스 공동대표가 30주년을 의미하는 손 모양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타이베이=노창호 PD
사진 왼쪽부터 시유셴유예 에이수스 공동대표, 크리스 워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 부사장, 조니 시 에이수스 회장, 후슈빈 에이수스 공동대표가 30주년을 의미하는 손 모양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타이베이=노창호 PD
조니 시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하이엔드 테크 유저, 프로 게이머, 크리에이터, 일반인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력의 제품들을 선보여온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IT기술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더 스마트하고 편리하며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유셴유예 에이수스 공동대표, 조니 시 에이수스 회장, 후슈빈 에이수스 공동대표가 30주년 기념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시유셴유예 에이수스 공동대표, 조니 시 에이수스 회장, 후슈빈 에이수스 공동대표가 30주년 기념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이외에도 이날 3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회전형 플립 카메라를 탑재한 젠폰 6를 비롯해 시스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7인치 OLED 패널을 갖춘 메인보드, 포터블 모니터인 젠 스크린 터치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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