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기기 제조사 죠즈(jouz)는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죠즈 20s’와 ‘죠즈 12s’,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죠즈 C’를 공개했다.
죠즈 신제품은 블루투스 통신기능을 통해 전용 앱과 연결된다. 앱에서는 사용 횟수와 시간 등 개인별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열 기능을 비활성화시킬 수 있는 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 기능도 탑재했다.
죠즈 20s는 20개비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을 제공한다. 죠즈 12s는 12연사가 가능하며, 여성 사용자를 겨냥해 무게를 40그램으로 가볍게 만들었다. 두 신제품은 각각 4가지 색상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가격은 죠즈 20s가 12만9000원이다. 죠즈코리아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3만원 할인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죠즈코리아는 27부터 전국 9000개 세븐일레븐 매장과 전국 460곳의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를 판매하는 등 국내 유통망을 넓힌다.
죠즈코리아는 사후 서비스(A/S)도 강화한다. 소비자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서비스 센터를 통해 죠즈 서비스 접수를 할 수 있다. 죠즈코리아는 구매 후 1년 간의 보증 기간 동안 1 대 1 무상교환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죠즈 C’는 하반기 선봬
죠즈는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인 ‘죠즈 C’도 26일 함께 선보였다. 죠즈 C는 최근 국내 상륙한 ‘쥴(Juul)’과 KT&G의 ‘릴 베이퍼' 등과 경쟁할 제품이다.
죠즈 C 국내 출시일은 하반기로 예정됐다. 죠즈코리아 한 관계자는 죠즈 C가 8월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죠즈는 성인인증 등을 통해 미성년자 흡연을 철저히 막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죠즈는 기존 성인 흡연자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제품을 판매한다"며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펼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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