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자국 기업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가 애플 아이폰 시리즈 판매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수출 규제 품목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가 포함되면서 한국에서 OLED 패널을 조달할 예정인 애플이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는 OLED 생산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자연스레 애플에 OLED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아이폰 신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애플은 아이폰XR의 LCD, 워치의 소형 OLED를 생산하는 재팬디스플레이가 부진을 벗어날 수 있도록 1억달러(1154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재팬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신제품에 장착될 OLED 품질 및 생산 확보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신제품에 OLED가 아닌 LCD가 장착될 가능성도 매우 낮다.
폰아레나를 비롯한 IT 외신은 "애플 아이폰 신제품 발표까지 채 석달도 남지 않았는데 이번 분쟁이 생겼다"며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에 탑재할 OLED를 확보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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