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형 화면·5G 전략’ 통했다…갤노트10 흥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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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03 18:58
삼성전자 갤럭시S10시리즈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S9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대형 화면을 가진 갤럭시S10플러스다. 갤럭시S10 5G도 한국에서만 100만대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였다. 삼성전자의 대형 화면·5G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시리즈에도 대형 화면·5G 전략이 적용된다.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갤럭시노트10시리즈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는 예측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갤럭시S10시리즈 출시 후 3~5월간 세계 누적 판매량을 공개했다. 이 기간 갤럭시S10시리즈는 1600만대 이상 팔렸다. 전작 갤럭시S9시리즈(1430만대)보다 약 12%, 170만대 가량 많다.

삼성전자 갤럭시S10플러스·S10·S10e. / 삼성전자 제공
인기 제품은 대형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S10플러스(판매량 점유율 42%)다. 갤럭시S10(32%), 갤럭시S10e(22%)와 갤럭시S10 5G(4%)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 이후 6월부터는 갤럭시S10 5G의 판매량이 폭증, 7월까지 한국에서만 1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시리즈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2018년 22%에서 2019년 25%로 높였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꾸준히 줄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참가해 경쟁이 심화됐고, 인도와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실속형 중저가 스마트폰이 인기를 끈 까닭이다.

삼성전자의 전략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시리즈에 대형 화면, 5G 등 차별화 요소를 넣는 것이다. 갤럭시S10플러스와 S10 5G가 인기를 끈 것은, 삼성전자의 전략이 성공했다는 증거다.

삼성전자는 8월 7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번에도 대형 화면 및 5G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초대장. / 삼성전자 제공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상황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시리즈에 유리하다. 중국 스마트폰은 당분간 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시달릴 전망이다.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 구글 픽셀 시리즈는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이며 화면 크기도 작다. 애플 아이폰XI은 갤럭시노트10시리즈의 강력한 경쟁자지만, 5G를 지원하지 않는다.

미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등 유럽 각국이 속속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와 갤럭시노트10 5G라는 양대 ‘프리미엄 5G 스마트폰’을 가졌다. 애플과 중국 제조사를 제치고 5G 시장 수요를 상당 부분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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