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시리즈 발표 직후 ‘갤럭시 브랜드’의 영역과 가치를 확대하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파트너는 MS와 UNDP(유엔개발계획)다.

삼성전자는 5G 시대를 맞아 MS와 제휴, 클라우드 컴퓨팅·AI를 결합한 새 모바일 카테고리를 연다. 기기·애플리케이션·서비스간 연결성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각오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시리즈·MS 윈도10 PC간 연결성이 크게 강화된다. PC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보거나, 메시지와 알림을 보고 답변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PC에서 실시간 편집하는 기능도 가진다. MS 이메일 아웃룩이 기본 탑재되며, 3분기경 MS 클라우드 원드라이브 동기화 기능도 추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S.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북S.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MS는 모바일과 PC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카테고리를 열 제품 ‘갤럭시 북 S(Galaxy Book S)’도 선보인다. 퀄컴 7㎚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cx를 가진 세계 최초 제품이다.

13.3인치 터치 화면과 일체형 키보드, LTE 통신 기능을 가져 언제 어디서든 작업할 수 있다. 한번 충전 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최대 1.5TB 상당의 대용량 저장 공간도 가진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도 발표됐다. 달리기 특화 제품으로 자세 피드백을 실시간 제공한다. 거리와 시간, 페이스 등 목표 설정 기능은 기본이며 운동 후 자세 분석 결과와 운동 성과도 알려준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 /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다. 블랙 스트랩의 44㎜ 모델과 모드 그레이(Mod Gray) 스트랩의 40㎜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UNDP와 협력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한다. UNDP는 불평등·기후·환경 저하·교육 등 지구상 17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2030년까지 해결하기 위해 세계 리더와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삼성 글로벌 목표(Samsung Global Goals) 앱을 통해 지속개발가능목표 17개를 배우고 직접 기부할 수 있게 된다. 배너 수익을 어느 곳에서 쓰도록 할지도 결정한다. 이 앱은 갤럭시노트10시리즈에 기본 탑재되며 갤럭시S10시리즈 등 최신 모델도 23일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UNDP는 갤럭시노트10 스페셜 에디션 스마트폰 케이스, 무선 충전기도 출시한다. 수익금은 UNDP 지속가능개발목표 프로그램 지원에 쓰인다. 이들 제품은 8월 말 한국, 미국에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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