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리사 수가 IBM 간다? 해프닝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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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08 18:11 | 수정 2019.08.08 18:20
리사 수(Lisa Su) AMD CEO의 갑작스러운 이직설이 IT 업계의 화제로 떠올랐다.

이번 이직설은 해외 유명 하드웨어 정보 사이트인 WccfTech에서 불거졌다. 이곳의 수석 편집인인 우스만 피르자다(Usman Pirzada)는 6일(현지시각) 독자적인 소식통을 인용, 리사 수 AMD CEO가 7일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로마(Rome)’를 발표한 이후 IBM으로 이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BM으로의 이적설을 보도한 WccfTech에 리사 수 AMD CEO 본인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 트위터 갈무리
소식통에 따르면 리사 수 CEO가 오래전부터 IBM으로의 이직을 고려했으며, AMD 역시 이를 대비해 후임 인선에 나서는 등 준비를 해왔다는 것. 특히 이전 AMD 출신이자 최근까지 시냅틱스(Synaptics)의 CEO로 재직했던 릭 버그만(Rick Bergman)을 최근 다시 영입한 것이 리사 수의 후임으로 세우기 위해서라는 주장이다.

또한,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와 코드명 ‘로마’로 알려진 2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가 예정대로 출시되고, 차세대 제품 로드맵도 본궤도에 오른 만큼 본인이 떠난 이후까지 충분히 대비했다는 설명이다. ‘박수 칠 때 떠난다’를 실천한다는 것.

보도가 나간 이후 논란이 커지자 리사 수 본인이 직접 트위터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이는 루머에 불과하다. 나는 아직 AMD를 사랑하며, 최고가 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답했다. IBM과 AMD 역시 이번 루머에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사 수는 1995년 IBM의 반도체 R&D 부문의 이사로 입사했다. 2006년에는 이 부문 부사장까지 승진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남긴 바 있다. 특히 재직 기간 중 오늘날 반도체 및 마이크로프로세서 업계의 표준이 되는 다양한 신기술의 개발을 주도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7년 프리스케일을 거쳐 2012년 AMD에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그는 AMD가 가장 어려울 때인 2014년 CEO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다양한 정책으로 AMD를 되살려온 그는 2017년 차세대 ‘젠(Zen)’ 아키텍처와 이에 기반한 ‘라이젠’ 프로세서를 공개하면서 AMD를 완전히 되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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