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8월 8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갤노트10 차이점’, ‘일본 규제 대응 토론’, ‘일본 소재 수출 승인’ 등이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왼쪽)과 갤럭시노트10.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왼쪽)과 갤럭시노트10. / 삼성전자 제공
◇ 화제의 갤노트10, 노트9와 다른 점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성능과 외관은 전작 갤럭시노트9와 사뭇 다릅니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화면인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 크기는 더 큽니다. 기계 성능도 크게 강화됐고 5G 모델로도 판매됩니다. 주요 차이점을 요약하면 ▲5G 추가 ▲AP와 램 등 기계 성능 개량 ▲화면 크기와 기기 부피 변화 ▲카메라 성능 강화 등입니다.

스마트폰의 두뇌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7㎚ EUV공정으로 만든 엑시노스9825가 탑재됩니다. 미세공정으로 만들어 전력 소비는 줄었고 성능은 높아졌습니다. 메모리도 6GB에서 8GB로 늘었습니다. 5G 모델은 12GB 메모리를 탑재합니다. 저장 공간도 최소 128GB에서 최소 256GB로 늘었습니다. 다만,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추가할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듀얼 카메라가 달린 갤럭시노트9와 달리 노트10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노트10플러스에는 쿼드 카메라가 각각 적용됩니다. 배터리 용량도 각각 3500㎃h와 4300㎃h로 차이가 큽니다. 무선충전 외에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합니다.

[갤노트10 언팩] ②갤럭시노트9 vs 갤럭시노트10, 한눈에 보는 차이점
삼성전자 엑시노스9825 AP 정식 공개…갤럭시노트10 탑재 유력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과학기술계 대응방안' 토론회 모습. / 장미 기자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과학기술계 대응방안' 토론회 모습. / 장미 기자
◇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방법 찾아라

과학기술계, 민관학이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7일 열린 ‘과기계, 일본 수출규제 대응방안 주제 긴급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너무 쉽고 편하게 일본 제품을 사용했다는 반성과 함께 우리가 노력한다면 국가 경쟁력을 높여 일본의 공세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먼저 정부의 한시적인 ‘반짝’ 지원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소재부품 분야가 단기간에 추격이 가능한 분야가 아닌 만큼 정부가 중장기적인 투자와 지원,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산업계는 개발 제품의 수요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판로가 있어야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다는 겁니다. 중소·중견 기업은 경제적 어려움이 커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국산화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인재 개발’이 꼽혔습니다. 소재부품업체 대다수가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석박사 인력이 대기업으로 향하는 현 구조를 개선해 중소·중견기업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식・사람・돈 없이 반도체 1등 저력 韓, 소재부품도 자신"
[주요 발언]일본의 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과학기술계 대응방안 토론회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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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 일부 반도체 소재 수출 승인 나선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3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통제 후 처음 수출 승인에 나설 계획이라는 내용의 일본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8일 일본 니케이 계열 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일본 경제통상성은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신청 건을 검토한 결과, 군용 장비에 사용될 위험이 없다고 보고 곧 승인할 계획입니다.

선적 및 주문량 등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최근까지 3개 반도체 핵심 소재 가운데 일본 정부의 수출 승인을 받은 사례는 없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만약 수출 승인이 떨어지면 1달여 만에 수입이 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수출 통제 후 요구하는 서류량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불화수소의 경우 수출업체는 생산공정에 대한 세부정보를 제공하고, 수입업체는 과거 구매 기록 및 사용될 소재를 통해 만들 제품의 생산 기록을 제시한 후 군사 목적에 사용되지 않을 것임을 서약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 "수출 통제 후 처음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승인 예정"…일본 언론 보도
日이 마침내 단행한 1건 수출 승인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