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분리하는 SK브로드밴드가 IPTV 서비스인 Btv 고객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내놓는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는 지상파3사의 OTT 서비스인 푹과 합병해 웨이브로 재탄생한다. SK브로드밴드는 연내 옥수수 서비스에서 손을 땐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 / 류은주 기자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 / 류은주 기자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21일 신규 서비스 출시 기자회견에서 "9월 18일 웨이브 출범 날짜에 맞춰 N스크린 역할을 해 줄 Btv플러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N스크린은 하나의 멀티미디어 콘텐츠(영화, 음악 등)를 여러(N)개의 기기에서 연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술(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그는 "고객들이 Btv에서 구매한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N스크린이 필요하다"며 "Btv+와 웨이브의 서비스가 충돌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자체 제작 콘텐츠 투자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A라고 하는 예능 콘텐츠를 잘 만든다고 해서 그 방송 하나 때문에 유료방송을 해지하고 옮기는 고객들은 많지 않다"며 "오리지널 콘텐츠가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 효과가 OTT와 (IPTV업계는)다를 것이기 때문에 현재는 외부에서 투자하거나 부족한 것들은 의뢰해 콘텐츠를 만드는 영역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옥수수에 오리지널 콘텐츠가 몇 개 있었다가 (사라지기 때문에)다시 고민하는 단계기는 하다"고 말했다.